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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휴가는 필리핀 세부(Cebu) 막탄으로 다녀오게되었어요. 향공권, 마리바고 블루워터 리조트, 세부날씨, 그랩, 유심칩, 모닝글로리, 탑스그릴, 김떡순, 예스마트, 더테라스, 오스파, 플라워트리, 그랜드네일, 보노보노 구매대행, 그리고 브라질리언 왁싱 등의 여행을 준비하면서 다녀오고 나서의 후기를 간략히 남겨보려합니다.

2019년 09월, 필리핀 세부, 블루워터 마리바고 여름휴가

어른 2명, 5살 아이 1명, 돌된 아이 1명 이렇게 4인 가족의 9월 21 ~ 9월 26 일까지의 일정 이었어요. 가기전에 날씨 검색해보니 이틀 정도 소나기 예상이였는데, 여행 기간 중에 비가 오진 않았어요. 오히려 약감 구름이 껴주면 물놀이 하기 더 좋더군요.

예방접종

질병관리본부에 문의 하면 상세한 답변을 들으실 수 있어요.

어른들은 장티푸스 예방 접종을 했고, 돌 된 아이가 여행전에 감기에 걸려서 예방접종은 홍역만 맞추고 다녀왔어요. 영아는 돌때부터 예방접종을 많이 맞게 되는데 저희 둘째는 이제 돌이라서… 그 외 2개 정도 더 맞추고 가야 하는 걸로 알아요.

5살 첫째 아이는 별도의 예방 접종은 하지 않았어요.

항공권

저는 5개월 전에 항공권을 예매 했어요. 위메프의 원더페이 통해서 왕복 밤비행기 645,000 원으로 예매했는데, 비싸진 않은 것 같아요. 9월에 올라오는 특가 가격이 이와 비슷하더라구요.

리조트

제가 리스트업 한 리조트는 제이파크 아일랜드, 마리바고 블루워터, 크림슨, 플렌테이션 베이, 코스타벨라 예요. 이번에 전 마리바고로 다녀왔는데, 제가 알아본 리조트의 특색은 다음과 같아요.

제이파크

저희는 작년에 괌 PIC 리조트에 다녀왔는데, 비슷한 성격의 리조트 같아요. 5살 첫째 아이는 아직 워터파크를 온전히 다 즐기지 못하더라구요. 가격은 리스트내 상에 속해요.

마리바고

엄마과 아이들 여행객들이 자주 가는 리조트라고 알려져 있어요. 2019년 9월 현재에도 리노베이션이 진행중이구요. 리스트내 타 리조트 대비 룸 컨디션이 별로라는 얘기가 있어요. 수영장 풀에 미끄럼틀이 있었다고 하는데, 없어졌어요. 가격은 리스트내 하에 속해요.

크림슨

주말에 열리는 크림슨 폼파티 라는 컨텐츠가 인기예요. 저희 일정에는 폼파티를 즐길 수 없겠더라구요. 인피티니 수영장이 있어서, 아이들도 좋지만 커플들이 가기에 더 좋아 보여요. 세련미가 있고, 리스트내 타 리조트 대비 동선이 좀 길어요. 가격은 리스트내 하에 속해요.

플랜테이션

필리핀의 로컬한 느낌의 리조트예요. 사진들 검색해 보니 가보고 싶더라구요. 라군사이드 숙소 바로 앞에 수영장, 모래놀이 시설이 있더라구요. 상대적으로 리조트 내 동선이 길어요. 가격은 리스트내 중에 속해요.

코스타벨라

리스트내 규모가 작은 리조트예요. 한국여행객들이 많이 없다고해요. 리조트내 숙소 건물이 2개가 있는데, 그 중 한곳은 별로 여서 잘 선택해서 가야해요. 가격은 리스트내 하에 속해요.

마리바고 블루워터(Bluewater Maribago)로 선택했어요.

어린 아이들 데리고 다니다가 어른들 체력 다 빠질까봐 동선이 짧은 곳이 1순위 선택기준이었어요. 그리고, 아이들이 놀 컨텐츠(수영장, 모래놀이), 룸컨디션과 수영장의 수질이 2순위 선택기준이었어요. 제이파크, 플랜, 크림슨이 우선 제외 됬고, 마리바고 아무마 스파와 코스타벨라 프리미엄 디럭스 견적을 받아보고 비교했어요. 코스타벨라가 조금 더 끌렸는데, 생각보다 높은 금액이어서 결국 마리바고로 다녀오게 되었네요.

두 리조트는 1박당 차이가 많지는 않아요. 제가 받은 견적 차이는 크진 4박 6일 기준 10% ~ 15% 정도 인데요. 이 차이는 리조트의 차이가 아니라 레이트 체크인/체크 아웃때문에 발생하는 비용이예요. 마리바고는 레이트 체크인/체크아웃이 가능한 업체 상품이 있고, 코스타벨라는 레이트 체크인은 안되고 레이트 체크아웃도 제가 찾은건 한군데 업체 뿐이였어요.

리조트의 등급이나 가격대는 코스타벨라가 더 낮은데, 마리바고를 많이 가다보니 업체 통한 가격이 더 저렴한가봐요. 여러 업체 견적 받아봤는데, 마리바고/코스트벨라 각각 가장 싼 업체가 정해져 있더군요. 이것은 그 업체의 숙박 패키지 때문이라서 타 업체와 비교할 필요가 없더군요.

커뮤니티

네이버 카페로 세부100배즐기기 에서 많은 정보를 얻었어요. 다른 카페가 있는진 모르겠지만 이 카페만으로도 대부분의 정보를 얻으실 수 있어요. 리조트 예약도 카페네 업체를 통해서 했어요.

인천공항

귀국하는날 운전하고 오는게 힘들 것 같아서 타다를 이용할까도 했는데, 비용은 주차요금이랑 크게 차이나진 않는 것 같아요. 하지만 카시트가 없어서 이번에도 발렛 주차 이용하게 되었어요. 제가 이용한 곳은 포니주차 예요. 일전에 괌 갈때도 이용했었는데요. 작은 문제가 있었는데도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앞으로도 이용할 예정이예요. 금액도 저렴한 편에 속해요.

막탄공항

몇년전 보라카이 공항이 쓰러질 것 같이 오래된걸 보고 불안했던 경험이 있었는데, 세부 공항은 상당히 세련되어서 놀랬어요.

선크림 3개, 담배 1보루 면세품으로 구매했는데, 면세품 구매시 테클이 심하다는 후기들이 많아서 봉투 버리고 케이스 다 뜯어서 가방에 넣어서 가지고 갔어요. 그런데 막상 입국할때 확인하지 않더라구요.

입국 심사는 1시간 30분 걸렸어요. 제가 탄 비행기에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고 앞좌석이라서 그정도 걸린 것 같은데요. 뒤에 도착한 비행기 분들은 2시간 이상 걸렸을 것으로 예상되요. 커플들도 다수 보이던데 부럽더라구요. +_~

택시

리조트까지 Grab Car 이용할 계획이었는데, 피곤해서 바로 택시 탔어요. 택시 호객하시는 분에게 물어보니 달러 지불시 8달러 ~ 10달러 정도라고해서 그냥 택시 탔어요. 도착하니 기사님이 10달러 달래길래 8달러로 얘기됐다고 하니 8달러만 달라고 하더군요. 페소로 400 페소 정도 되는데, 귀국할때 그랩카 4인석 이용요금이 250페소 였어요.

그랩

그랩은 한국에서 미리 설치하고 회원가입까지 해서 가야해요. 왜냐하면 설치후 가입시에 전화인증하는데 로밍아닌이상 인증이 불가능 해요.

제가 그랩 예약을 2번 취소했어요. 목적지가 바뀌어서 한번, 거리가 너무 멀게 잡혀서 한번… 그런데 체크아웃하고 공항가기 위해서 그랩 잡으려 하는데, 취소가 많다고 18시간 이후에나 이용해야한다는 메시지가… 엄청 당황했어요.

부랴부랴 짝꿍님의 휴대폰에 그랩설치 했지만 인증이 안되더라구요. 다행이 리조트에 얘기해서 잡아달라고 했더니 잡아주셔서 무사 귀국 했어요.

유심

괌에서는 와이파이 사용했었는데, 유심이 저렴에서 세부에서는 유심 사용했어요. 막탄공항 나오시면 유심 판매하는곳 그리고 택시 타는곳이 바로 보여요. Smart, Globe 가 있던데 글로브 유심 6G, 5일 짜리 만원 안되는 금액에 줄도 없어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구매했어요.

마리바고 리조트 Wifi 가 유심보다 더 빠르더라구요.

환전

달러를 준비해 갔고, 막탄공항에서 일부 환전하고, 마리바고 리조트 내에서 일부, 세이브 모어에서 전액 환전했어요.

  • 막탄공항 1달러 47페소
  • 마리바고 리조트 1달러 48페소
  • 세이브모어 1달러 51페소

100달러 짜리를 더 쳐준다는 얘기가 있는데, 제가 환전할때는 그런 얘기는 없었어요.

마리바고 블루워터(Bluewater Maribago)

마리바고 는 로드 이름이더라구요. 현지인에게 리조트 얘기할 때 블루워터 라고 해야 정확히 알아들어요.

룸 컨디션

아무마스타 리노베이션 351 호에 머물렀어요. 351호는 리조트 입구 옆옆 방인데 불쾌할 정도로 시끄럽지는 않았어요.

바닥은 대리석으로 신발을 신고 생활하는 구조 인데, 아이들이다보니… 첫날 팁을 주고 하우스킵핑 할때 팁을 주고 바닥 닦아달라고 부탁하고 신발 벗고 생활했어요. 둘째가 걸음이 빠른 편이라 12개월 인데도 걸어다녀요. 그리고 자주 넘어져요. 대리석 바닥이다보니 넘어질까봐 걱정이 많이 되더라구요.

침구는 확실히 축축해요. 9월의 세부는 새벽에 약간 쌀쌀한데, 작은 이불을 가져가서 이불하고 가져간 비치타올을 아이들만 덥어줬어요. 어른들은 그냥 잤어요.

단점들만 적은 것 같은데, 룸컨디션 나쁘지 않고 괜찮아요.

벌레

룸안에서 개미 한마리 발견… 하지만 개미 걱정은 안하셔도 될 거예요. 개미는 비치에서 모래 놀이하거나 그럴때 신경 쓰여요. 모기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있어요. 훈증제 3개 풀가동하고 나갈때마다 홈키파 뿌리고 나갔어요. 여행중에 애들이 몇방 물렸는데, 룸보다는 택시이동이나 식당등에서 물린게 아닐까 싶어요. 탁탁 거리면서 모기 잡는 전기 채를 가져갔는데, 한번도 사용안했어요. 있는것 같은데 모기가 보이진 않아요.

수질

샤워필터 챙겨가서 실치해서 쓰긴 했어요. 4일 지나서 필터가 20% 정도 갈색으로 변해요. 이전에 전 25년된 아파트에 살았었는데… 그 아파트 보단 낳네요. ㅡ.ㅡ..

아무마스파는 커다란 욕조가 있는데 수영끝나고 애들 씼기기 너무 좋아요. 그런데 여기에는 샤워필터 설치가 안되요. 첫날은 샤워필터에서 샤워 시켰는데, 그 이후부터는 욕조에서 그냥 씼겼어요. 수영 끝나고 아빠랑 애들 같이 욕조에 있고, 엄마 샤워하고, 애들 닦이고, 아빠 샤워하고 이러면 애들 씼기는 것도 스트레스 덜 받아요.

다음에 또 간다면 샤워 필터 안 챙겨갈래요.

수영장

수영장 수질은 락스 냄새가 나긴 해요. 하지만 수영 못할 물은 아니예요. 매일 아침 수영장 이물질 걷어내던데, 나무들이 많아서 낙엽이 떠다니긴해요.

마리바고엔 3개의 풀이 있고, 저희는 아무마 스파 앞쪽풀이랑 알레그로 레스토랑 앞쪽 풀을 이용했어요. 알레그로 레스토랑 쪽 풀은 영유아가 놀만은 수심이 몇십센티 정도 되는 조그마한 풀이 존재해요. 저희는 아무마스파의 풀을 이용했는데, 4피트 풀과 5피트 풀로 나뉘어져 있어요. 수심이 깊긴 해도 튜브 태우고 엄마 아빠가 항상 옆에 있어서 괜찮았어요.

알레그로 레스토랑 쪽 풀은 주변에 나무가 아무마스파 쪽보다 많아서 물이 좀 더 차가워요. 아무마쪽의 수영장에서는 아이들이 저녁 7시까지 혹은 더 늦게 까지 해도 감기 걸릴정도로 차갑지 않아요. 역시나 나무가 많아서 인지 레스토랑 쪽 풀은 바닥에 가끔 따라울 만한 것들이 밟히기도 했어요.

리조트내 세탁 서비스

절대로 이용하지 마세요! 하하하… 너무 비싸요. 사설업체 대비 10배 차이나나봐요. 빨래 갯수당 돈을 받기 때문에 애기 손수건 맡기는데도 일이천원 정도 들어가요. 최대 하루 소요되고 5시간 이내 받길 원하면 돈을 두배로 내야되요. 헉!!!

식당, 마트, 마사지

모닝글로리, 탑스그릴, 김떡순 배달, 예스마트 배달, 세이브모어, 오스파, 플라워트리, 그렌드네일

모닝글로리, 픽드랍

카톡ID morningglory101

워낙 유명한 곳이라서… 비싸긴 하더라구요. 음식도 맛있고 사장님도 친절하고, 한켠에 키즈카페 같은게 있어요. 직원이 4~5명 정되 되던데, 아이들이랑 놀아주기도 해요. 첫째는 엄마 아빠 없으면 잘 안노는데, 놀아주는 직원이 있어서 그런지 놀겠다고 해서 저희도 깝놀!! 모닐글로리 식사하시면 20% 할인되고, 30분/1시간 이렇게 있는데, 금액이 가물가물하네요. 할인전 30분 200페소, 1시간 350페소 이었던듯, 안비싸요. 덕분에 세부여행 첫음으로 짝꿍이랑 단둘이 음료 마시며 얘기 할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탑스그릴, 드랍 50페소

카톡ID topsgrill

립과 칠리소스 새우 요리 먹었는데, 칠리소스새우요리가 세부에서 먹은 것중에 가장 맞있었어요. 보라카이 가서도 느꼈지만, 세부도 오토바이 많이 타고 그래서 인지 공기가 안좋아요. 탑스 그릴은 4층에 위치해 있고, 실외라서 그게 좀 신경 쓰였어요. 하지만 음식이 너무 맛있더라구요. 다음에는 배달 시킬래요.

더테라스

카톡ID terracecebu

블리스 호텔내에 있어요. 스테이크와 김치찌개 안어울리는 조합이지만 맛있더라구요. 김치찌개는 양이 정말 많아서 2인이 드셔도 될 정도예요. 픽드랍이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지배인으로 보이시는 분이 호텔쪽에 얘기해서 드랍해주시더라구요. 가격은 탑스그릴 수준 같아요.

김떡순, 배달

카톡ID kimttoksun

김밥, 떡볶이, 오징어튀김, 떡만두국 배달시켰어요. 한국분식집 맛 그대로 예요. 괜찮아요. 배추김치, 파김치가 조금 짠게 흠이라면..

예스마트, 배달

카톡ID yesmart2

1000 페소 이상이면 배달해주는데, 여행기간내에 3번이나 배달시켰어요. 가격은 한국 편의점 수준.. 삼다수 물을 주로 시켰고, 즉석식품과 컵라면, 그리고 마지막날 선물하기 위한 과자류… 카사바칩이 배달대행보다 여기가 싸더라구요. 컵라면은 여기보다 세이브모어가 더 싸다는걸 마지막에 알았어요. 신라면 큰컵 10페소 정도의 차이?

마사지

카톡ID 오스파 cebuospa, 플라워트리 flowerspa

제가 세부에 다시 여행온다면 마사지 때문이예요. 아이들 재우고 짝꿍이랑 교대로 받아야해서 마리바고 가깝고 픽트랍 되는 곳으로 다녔어요

오스파는 배드마다 커튼으로 분리되어 있고 시설이 좋은 편은 아니예요. 하지만 사장님이 친절하시고 마시지를 잘 해주시네요.

플라워트리는 24시간 운영하고 시설이 깨끗해요. 오스파 만큼 친절하지는 않아요. 발 씼겨주실때 자리에 앉아서 1분정도 기다렸는데… 아마 제가 오스파에서 마사지 않받았더라면 씼겨주는 걸 몰라서… 제가 직접 씼었을 것 같아요. 방으로 분리되어 있고 방마다 2개의 배드가 있어요.

전 오스파 마사지가 정말 시원했어요. 근육의 구조를 잘 이해하고 있다고나 할까? 짝꿍은 플라워트리가 더 좋았다고 하네요. 비용은 90분 스톤마사지 기준 800 ~ 850 사이 비슷해요.

그랜드네일

카톡ID 01088877493, 픽드랍, 0.5박 공항 픽드랍 등 여러가지 패키지가 있어요.

다른 네일 샵들을 알아봤었는데, 남자 블라질리언왁싱(어머!!! )을 같이 한다고 해서 여기서 했어요. 엄마 네일/패티 2800 페쇼, 아이 네일 700페소, 아빠 왁싱 1400 페소 적용되는 이벤트 없냐고 물어봤어요.(깍아달라는 얘기로 들으셨겠죠? ㅎㅎ…) 엄마 네일/페티 하실경우 아이 네일 200 페소 해주신다고 하셨어요.

친절히 잘해주셨어요. 여행끝나고 보니 네일이 살짝 뜯어졌네요. ㅠㅠ 남자 블라질리언 왁싱은 사장님이 직접하진 않으시고 필리핀 직원분들이 해주는데 생애 첫 경험이라 잘한건지 어쩐건지… 한가지 확실한건 하나도 안아프다는 것?

보노보노, 구매대행

카톡ID cebubono

주변분들 간단한 선물사려고 구매대행했어요. 과자는 카사바칩과 스펀지구매 했는데, 카사바칩이 많이 안달고 맛있더라구요. 스펀지는 처음엔 달고 맛있는데 먹다보면 물려요. 너무 달거든요. 카사바 칩은 예스마트가 더 싸더라구요. 캐리어에 공간도 있어서 카사바칩은 예스마트 배달시키고, 나머지는 보노보노 이용했어요. 짝궁이 과자 이외에도 뭔가 사던데 뭘 산건지 모르겠어요. 수화물로 보낼수 있게 박스 포장 잘 해서 갔다 주셨어요.

막탄공항 출국

체크아웃시간이 10시라서 남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하나? 공항엔 몇시까지 가야하나 고민 했어요. 체크아웃하는데 룸차지 지불하면서 리스트 꼼꼼하게 확인하고 몇번 물어봤더니… 직원이 짜증내더군요. 리조트 있는동안 다들 친절해서 좋았는데, 이때 기분 살짝 나빴다죠. 체크아웃하고 알레그로 레스토랑에서 잠깐 시간 보내다가 11시 좀 넘어 공항으로 출발했어요.

공항세 지불하고 출국 심사하는데도 오래 걸린다는 후기들이 있는데, 공항세 지불할때 줄이 없어서 바로 진행하고 출국 심사도 꼼꼼하게 살피긴 하는데… 전체 적으로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2시간 전이면 충분 한 것 같더라구요.

2019년 9월 어느날 부터 공항세는 항공권에 포함되도록 바뀌었다고 합니다. 따로 공항세 지불을 안해요.

막탄 공항 면세는 확실히 비싸서 살게 없더라구요. 공항에 시간 보낼 데가 많이 없다는 후기가 있는데… 많이 없긴 하지만 없지도 않아요. 버거킹과 몇개의 커피숍 식당이 있어요. 커피숍에는 편한 의자도 있구요. 커피 가격은 리조트 음료 가격 정도 한답니다.

여름휴가를 마치고

귀국 비행기 에서 유심칩을 갈아끼워야 하는데… 아치 핀이 없네요. 주차대행 연락하려면 갈아끼워야 하는데…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기내에 책자 있자나요. 책자의 스탭플러를 이용해 보세요. 저는 성공했어요. ^^

다음에는 새벽비행기 이용 안할래요.

세부100배즐기기 카페에 보면 임아트 라는 이름 사용하시는 분께서 세부 공항편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신 글이 있어요. 간략 요약하면 한국 항공사는 비행기의 막탄공항 주차비를 아끼기 위해 그리고 한국 여행객들이 새벽편을 선호한다고 해서 새벽시간대에 항공편을 집중배치 해요. 그래서! 입국심사가 오래 걸린다는 거예요.

또한 귀국할때 아이들은 이동하거나 비행기 안에서 꿀잠을 자는데 어른들은 이동하느라.. 아니들 보느라… 잠을 못자니 귀국하고 집에 돌아와서 에너지 충전된 아이들 상대하는게 너무 힘들어요. 나이 먹었나 봐요. ㅠㅠ…

마리바고 블루워터 리조트 두번은 안갈래요. 리조트 총평은 SoSo~ 이지만 다른 리조트도 많잖아요~

마지막으로 여행전부터 아이들도 아프고 짝꿍도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저도 살짝 짜증이 났나봐요. 짝꿍에게 짜증을 좀 부렸어요.

여러분들 짝꿍에게 잘해주세요

이번 여행은 여유가 없어서 그런지… 사진을 많이 못찍었네요. 마리바고 리조트에 상어가 산다는거 아시나요? 베이베 샤크 뚜뚜루 뚜뚜루 ~